영화다방 '와'의 공간 나눔

나눔이 말 그대로 나눔 같아요.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공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곳들을 소개하는 [‘공간 나눔’ 기획인터뷰 시리즈].

젊음의 거리 홍대, 서교동! 에서 '영화다방 와' 를 운영하고 계신 최수안님입니다. 긍정적이고, 즐겁고, 활짝 웃는 최수안님, 인터뷰 내내 그 좋은 기운이 전달되었습니다.



-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수안: 안녕하세요. 홍대에서 ‘영화다방 와’ 를 운영하고 있는 최수안입니다.

- ‘영화다방 와’ 는 어떤 곳인가요?


수안: '영화다방 와' 는 영화를 마음대로, 마음껏 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북 카페는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마음대로 볼 수 있잖아요? 저는 텍스트 다음에는 영상, 책 다음에는 영화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북 카페 말고 영화 카페를 만들면 어떨까 하는 계기로, ‘영화다방 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 ‘영화다방 와’만의 특별한 자랑거리가 있나요?


수안: 다양한 문화 중에서 ‘영화 문화’가 바탕에 깔려있다는 것. 영화를 마음대로, 마음껏 접할 수 있고, 영화인들을 만나고 같이 어울릴 수 있다는 게 ‘영화다방 와’의 자랑거리입니다.

- ‘영화다방 와’를 운영하며 힘들거나 뿌듯했던 기억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수안: (추억을 되새기듯 눈을 반짝이며) 이야, 재미있었던 기억들이 너무 많은데요.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것들이 하나하나 다 좋은 스토리 였던 거 같아요.


제가 ‘영화다방 와’를 운영한 지 이제 2년이 넘었는데요. ‘문화를 만든다. 컬처메이킹을 한다’는 생각으로 줄곧 일을 진행해 왔습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영화상영을 하며 힘들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왜냐면 제가 이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힘’이 되는 기억들이 있거든요.


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에게 영화를 상영해 주고, 잠깐 제가 가게 밖으로 나간 적이 있어요. 나가서 저기 창문(가게 벽에 붙은 창문을 손짓하며)으로 가게 안을 들여다 봤는데, 사람들이 제가 틀어 놓은 영화를 행복하게 감상하고 있더라고요. 그때 저는 보람을 느꼈어요. 


그리고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라는 문화가 ‘영화다방 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그 장면(사람들이 영화를 행복하게 감상하는 모습)은 아름다워요. 

그러니 제가 힘이 날 수밖에 없겠죠?(웃음)


- ‘영화다방 와’에서 영화 외에 어떤 문화 활동들을 접할 수 있나요?


수안: 영화 상영은 이곳에서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이고, 여기에 음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이벤트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영화 상영하면서 뮤지션 분들을 모셔서 음악 공연도 함께 접목 시킬 계획이에요.




내가 할 수 있는 것

- 어떠한 계기에서 ‘영화다방 와’를 씨히어 공간으로 기부하게 되었나요?


수안: 저는요. 결론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제가 인터뷰를 해서 하나의 영상으로 제작되는 것 자체가, 이 영상을 보는 사람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이 잖아요. 그리고 공간나눔운동 씨히어에 관심있는 사람이 또 이곳 ‘영화다방 와’를 보고 찾아와서 사용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결론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간나눔운동 씨히어에 대한 이야기를 꽤 해오면서 이것은(공간나눔운동) 세상에 필요한 것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슨 활동을 할 수있을까

- 씨히어 공간으로써 ‘영화다방 와’에 어떠한 사용자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나요?


수안: 사용하는 사람을 남녀노소 크게 필터링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마냥 ‘뭐든지’ 이곳에서 할 수 있다는 약속은 드릴 수 없어요. 공간의 규모가 협소하니까 조금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이고, 무슨 활동을 할 수있을 지는 저도 지켜보고 싶습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새로운 시도! ‘영화다방 와’는 권장하고 싶거든요.


공간이 한 번 나눠지면, 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C!here 운동에 함께해 1시간, 1일부터 1년 이상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공간을 나누는 것 어떠세요? https://www.cherekorea.org/space-sha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