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모임공간 '끈'의 공간 나눔

나눔이란 관계를 맺는 것이다


다양한 모습과 방식으로 ‘공간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곳들을 소개하는 [‘공간 나눔’ 기획인터뷰 시리즈]. '구로'하면 어떤 것 부터 생각나세요? 글쓴이는 구로 하면 오피스 건물이나 직장인이 많이 생각이 나는데요, 이런 구로에 모임 공간을 지원하고, 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복합모임공간 '끈'이 있습니다.



- 먼저,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복합모임공간 끈에서 모임을 기획하고 공간을 관리하는 매니저 배우라고 합니다.


- 복합모임공간 ‘끈’는 어떤 곳인가요?


‘끈’은 이름처럼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양한 테마의 모임이 열리는 곳이에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모임을 만들고, 편안한 모임공간이 필요한 분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고 있어요.

- 언제, 어떻게 ‘끈’이라는 복합공간을 만드시게 된 거죠?


저는 꽤 오랫동안 모임공간을 꿈꿔왔어요.  많은 모임을 운영해오면서 항상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컸었거든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어요. 그래서 누군가 구로에 만들어야 한다면 내가 총대를 매자 생각했어요. 누군가는 왜 이렇게 한적하고 삭막한 구로(구로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에 공간을 만들었느냐고 합니다. 제 대답은 짧았어요. ‘없으니까!’


또 한 가지는 복합모임공간 ‘끈’ 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제공하기 위해서예요. 저의 꿈이 문화센터를 만드는 것인데 복합모임공간 끈이 발판이 되어 줄거라 믿고 있어요. 엉뚱하지만 신선한 아이디어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끈이 되고 싶어요.




- 복합모임공간 ‘끈’을 운영하며 힘들거나, 뿌듯했던 기억 혹은 에피소드가 있다면?


힘든 점은 … 없어요. 배는 고프지만 아직 버틸 만 합니다. 정말 배는 고픈데 재밌어요. 힘들었다기 보다는 난감했던 에피소드가 많아요. 이곳 공간의 모든 사물들에는 사연이 하나씩 있거든요. 혼자 전기 공사를 하다가 감전 되어서 사다리에 떨어진 적도 있고, 천장에 페인트칠을 하다가 빈혈로 쓰러진 적도 있고… 말하다 보니 무섭고 슬픈 에피소드네요(웃음). 앞으로도 흥미로운 사연을 가진 사물들이 생겨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텐데 찾아 오시는 많은 분들께 공간 스토리를 들려주고 싶어요.




- 기부자님께서 사회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은 무엇인가요?


문화! 우리 청춘 세대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부모님 세대까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가요.


- 복합모임공간 ‘끈’만의 특별한 자랑거리가 있나요?


너무 많아서 고민이네요. 복합모임공간 끈의 콘셉트는 ‘빈티’인데, 그만큼 편안한 분위기에서 모임을 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요.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공간을 찾아오시면 될 거 같아요.


가장 내세우고 싶은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누워서 책을 보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원하는 영화나 음악을 들을 수도 있어요. 음악이 셀프거든요. 무엇보다 가장 자랑하고 싶은 점은 모든 취지의 모임이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집 처럼 편안한 공간에서 마음껏 만나고 배우고 쉴 수 있다는 점이 끈의 자랑거리입니다.



저만의 독립공간이 아닌 모두의 아지트로 이용되길 바라니까요.

- 어떠한 계기로 복합모임공간 ‘끈’을 씨히어 공간으로 기부하게 되었나요?


복합모임공간 끈은 제게도 큰 의미를 주고 있는 고마운 공간이에요. 이런 공간이 구로에 있다는 것을 빨리 알리고 싶고, 또 이런 공간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빨리 만나보고 싶어요. 

저만의 독립공간이 아닌 모두의 아지트로 이용되길 바라니까요.


- 씨히어 공간으로써 복합모임공간 ‘끈’에 어떠한 사용자들이 찾아왔으면 좋겠나요?

예쁘고 마음씨 착한 분들이 많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


공간이 한 번 나눠지면, 수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C!here 운동에 함께해 1시간, 1일부터 1년 이상까지 원하는 시간만큼 원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공간을 나누는 것 어떠세요? https://www.cherekorea.org/space-sharing